코스피, 기관 매도 못 이기고 이틀 연속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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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들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약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76포인트(0.50%) 하락한 2554.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892억원 순매도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기관 매도세 확대에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며 "부채한도 협상 난항이 이어지면서 시장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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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들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약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76포인트(0.50%) 하락한 2554.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들의 쌍끌이 매수에도 기관들의 매도 물량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89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2057억원, 3768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장 마감까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94% 급등한 10만35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도 연이틀 부진했다.
지수는 7.74포인트(0.90%) 내린 847.72포인트로 정규 거래를 종료했다. 2거래일 합산 1.33%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170억원, 87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20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서도 에코프로의 주가가 3.53%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기관 매도세 확대에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며 "부채한도 협상 난항이 이어지면서 시장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 가량 순매수 우위를 시현하였지만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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