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득점에 42% 차지...英 매체, "토트넘 케인 없었다면 강등 경쟁 중일 것"

신인섭 기자 2023. 5. 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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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해리 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토트넘은 대부분 끔찍하고 엉망진창이었다. 그러나 케인의 경우, 꾸준했다. 계속해서 득점하거나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어떻게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한 시즌에 28골을 넣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케인의 올 시즌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득점한 66골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득점을 케인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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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해리 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토트넘은 대부분 끔찍하고 엉망진창이었다. 그러나 케인의 경우, 꾸준했다. 계속해서 득점하거나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어떻게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한 시즌에 28골을 넣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케인의 올 시즌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독 혹독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부진했고, 골절 부상까지 입으며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여기에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도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일이 잦았다.

감독이 팀을 떠나는 일도 있었다. 대행으로 부임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임시 감독도 4경기 만에 경질됐다. 결국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남은 시즌 팀을 지휘하게 됐다. 한 시즌 동안 선수단 전체가 하나처럼 움직여도 모자랄 판에 토트넘은 2번이나 감독이 교체됐다. 

자연스럽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 4위였던 순위는 곤두박질쳤고, 결국 최대 7위에서 최소 9위의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하지만 만약 7위에 오르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하게 해준 선수가 있다. 바로 케인이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37경기(선발 37회)에 나서 2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득점한 66골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득점을 케인이 담당했다.

그만큼 케인은 토트넘이 현재 8위라는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디 애슬래틱'은 "케인이 없었다면 토트넘이 얼마나 낮은 순위에 있을지 생각하기 어렵다. 손흥민이 장기간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케인의 골은 승점 24점의 가치가 있다. 이는 에버턴(승점 33, 17위)과의 승점 격차다. 케인이 없었다면 아래서 4번째로 낮은 순위이고, 주말에 강등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케인은 기대득점값(xG값)도 상당히 높았다.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케인은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23골을 넣었는데, 그중 15.8골이 기대득점값이었다. 7.2골은 득점이 기대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터트린 골이었다. 즉, 7골을 개인의 기량으로 만들었다는 의미다.

문제는 케인의 거취 여부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케인은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하게 원하면서 중요한 갈림길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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