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센터백 원해!...아스널도 김민재 '영입' 관심

한유철 기자 2023. 5.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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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단숨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오른 김민재.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도 김민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널 역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지만, 김민재 역시 고려 사항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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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시즌 대업적을 달성했다. 한국과 중국을 정복한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 1년 만에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나폴리. 기대보다 우려가 컸지만, 김민재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하며 나폴리를 이끌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단숨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오른 김민재. 그런 그에게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5600만 유로(약 794억 원) 정도로 여겨지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역시 맨유가 지불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도 김민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널 역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지만, 김민재 역시 고려 사항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이 김민재를 노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유와 마찬가지로 센터백 뎁스가 얇기 때문이다. 벤 화이트가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지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를 제외하면 마땅히 쓸 자원이 없다. 롭 홀딩은 기량 미달이며 야쿠프 키비오 역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엔 무리가 있다.


많은 구단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 상황. 나폴리의 최우선 목표는 김민재 잔류다. 이미 여러 차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고자 하고 있으며 최근 더욱더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발효되기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김민재를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선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사실이다. 김민재가 이적에 대한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이를 인정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칼치오 나폴리'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만약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면, 선수 의지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다. 김민재. 잘 가, 고마웠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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