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LG전자와 115억 규모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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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전자와 11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약 500억원 규모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향에 이은 추가 공급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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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전자와 11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스태킹(Stackig)·주변 장비로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공장 배터리 조립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약 500억원 규모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향에 이은 추가 공급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3월 말부터 현재까지 두 달간 잇따라 4건의 2차전지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누적 수주 금액은 약 53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532억원)의 99%에 달한다. 통상 하반기 수주 비중이 큰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작년 수주(약 1000억원)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한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들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에 따라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 구축을 기반으로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신규라인 증설 추세에 힘입어 배터리 소재·장비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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