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주유소리츠`, 생활밀착 강조할 새이름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유소 리츠'로 불리던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주 수익모델을 고객 삶과 밀착된 식음료(F&B)와 도심물류에 이어 '코-리빙(공유주거)'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리츠 상장직후 '비전2025'를 발표하고 전국에 흩어진 187개 주유소를 수도권 위주로 재편, 이종업계와 협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접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유소 리츠'로 불리던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주 수익모델을 고객 삶과 밀착된 식음료(F&B)와 도심물류에 이어 '코-리빙(공유주거)'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사명에서 주유소를 뜻했던 '에너지' 명칭을 떼어내고 생활밀착형 리츠를 상징하는 사명 변경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내 리츠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담은 투자자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의 주유사업부문을 인수해 2020년 코스피에 상장시킨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기반 가치부가형 리츠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리츠 상장직후 '비전2025'를 발표하고 전국에 흩어진 187개 주유소를 수도권 위주로 재편, 이종업계와 협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접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187개 주유소로 한정됐던 코람코에너지리츠 보유자산은 상장 3년째인 이달 말 현재 수도권 위주 주유소 161곳, LG하이프라자 등 대형 가전매장 4곳, 물류센터 2곳과 폴바셋, 맥도날드 등 다수의 F&B 매장 등으로 다각화됐다. 지난달에는 LS그룹 계열사 LS이링크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2곳을 추가 개발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리빙 프로젝트' 신규 추진을 위한 대상지 선정 최종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코-리빙 시설에 최적화된 설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수의 코-리빙 전문 운영사와 만나 구체적인 협업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운영사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코-리빙(Co-Living, 공유주거)이란, 침실과 화장실 등 개인 공간은 분리화되 건물 내 카페와 영화관, 이벤트룸, 트레이닝룸, 루프탑 정원 등 공용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 주거 형태다.
다양한 취미활동과 개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입주자간 소통을 유도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SK D&D, KT에스테이트 등 부동산기업들과 MGRV(맹글로브), 홈즈컴퍼니 등 코-리빙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윤장호 코람코에너지리츠 총괄 부사장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발표한 '비전2025'가 계획보다 빠르게 달성되고 있어 이제 다음단계를 고민할 때"라며 "다른 리츠와는 달리 일반 기업처럼 지속성장을 지향하는 리츠로, 주유소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로 다가가 새로운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런 일도...환자 항문서 나온 25㎝ 배변 매트, 범인은
- 부처님오신날 연휴 `비`예보…28∼29일 `많은 비` 가능성
- "푸틴은 제거 대상 1호"…우크라군 정보기관 공개 `저격`
- 사람 많은 바닷가서…`허물 벗은 듯` 男女 40분간 `애정행각`
- 박지현 소름 돋는 근황, ‘비대위원장→학생’으로…“반전 정치학교 수료”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