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인에 이석태·조병규 선정…26일 최종 결정

이강진 2023. 5.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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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인에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1차 후보 4인 가운데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26일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대상으로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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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인에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선정됐다.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1차 후보 4인 가운데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추위는 “지난 3월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이 부문장과 조 대표,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1차 후보 명단에 올렸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26일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대상으로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1964년생인 이 부문장은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우리금융 신사업총괄 전무, 우리금융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조 대표는 1965년생으로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낸 뒤 현재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부문장과 조 대표는 모두 옛 상업은행 출신이다. 현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옛 한일은행 출신으로, 은행장이 한일에서 상업 출신으로 교체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과거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이 행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및 자회사 조직 인사 개편 당시 새로 취임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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