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임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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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5일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A9-DPC)의 임상시험 1단계 저용량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저용량군 3명에 대한 세포치료제 투여를 완료해 이상 반응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고 경제적인 성과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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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시장 선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바이오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5일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A9-DPC)의 임상시험 1단계 저용량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2a상이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및 신경과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총 12명이다. 저용량군 3명, 고용량군 3명을 대상으로 용량제한 독성 여부 및 최대내약 용량을 우선 확인했다. 이어 군별로 3명씩 추가해 안전성, 유효성을 추적 관찰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저용량군 3명에 대한 세포치료제 투여를 완료해 이상 반응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투여 후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었다.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올해 안에 12명 대상자에 대한 임상 투여가 완료될 전망이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 세포가 사멸해가면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떨림, 경직, 자세·보행 불안정 등의 이상 운동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도파민을 대체하는 약물 치료가 표준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래 사용하면 약물 내성으로 치료 효과가 감소하고 합병증 우려도 있다. 뇌심부자극기 삽입 등 수술 치료도 있지만 감염 우려, 배터리 교체를 위한 재수술 부담도 있다.
이 때문에 세포를 이식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치료법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거론된다.
김동욱 공동대표(연세대 의대 생리학 교수)는 “엄격한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통해 최대한의 효과를 나타내는 조건을 확립할 것”이라며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고 경제적인 성과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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