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으로 中거래 실종"…BoA, 아시아 인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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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시아 인력 재배치에 나섰다.
재배치 대상 인력은 대부분이 고객 대면 담당 직원이며, 절반 가량이 중국에 초점을 맞춘 홍콩에서 근무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월가의 대규모 감원 물결에도 BoA는 해고 대신 인력 재배치를 선택한 몇 안되는 주요 은행 가운데 하나"라며 "BoA는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하지 않아 다른 월가 은행들에 비해 아시아 인력에 대한 감원 압박을 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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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서 이동 권유할 계획…일부는 이미 요청"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시아 인력 재배치에 나섰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 전망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BoA가 조만간 아시아 직원 40여명에게 다른 부서로 옮길 것을 권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가 대폭 줄어든 데다, 중국 경제가 좀처럼 되살아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재배치 대상 인력은 대부분이 고객 대면 담당 직원이며, 절반 가량이 중국에 초점을 맞춘 홍콩에서 근무하고 있다. BoA는 이미 일부 직원들에겐 연매출 5000만~20억달러 규모 중간시장(middle-market)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요청했다. 중간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여 BoA가 사업 강화를 고려하고 있는 부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월가의 대규모 감원 물결에도 BoA는 해고 대신 인력 재배치를 선택한 몇 안되는 주요 은행 가운데 하나”라며 “BoA는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하지 않아 다른 월가 은행들에 비해 아시아 인력에 대한 감원 압박을 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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