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수염 레이저 제모 포기 “너무 아파서 뽑는 방법뿐..” 영웅시대를 위한 ASMR까지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임영웅이 피부과 레이저 제모 시술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임영웅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의 옷 방 이라..? 이건 귀하군요 | 마이리틀히어로 EP 01 선공개 3’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임영웅은 자신의 드레스룸에서 카메라를 켰다. 그는 “짐을 싸보도록 하겠다. 간단하게 챙길 예정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영웅은 속옷, 양말, 기본 티셔츠, 세면도구 등을 챙겼고 자기 턱을 만지며 “수염 티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어 “이 영상을 보실 때쯤엔 제가 이 수염을 왜 안 밀었는지 아실 거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월 10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쇼츠에 ASMR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임영웅은 “턱수염을 뽑는 ASMR을 해보겠다. 한 500개 정도 뽑아야 할 것 같다”며 수염 뽑기에 도전했다.

출처| 유튜브 ‘임영웅’

이에 대해 임영웅은 “20대 때는 안 그랬는데 수염이 얇고 면도기로만 밀어도 괜찮았다. 그런데 뭔가 30대 이후가 되면서 수염이 점점 굵어지더니 도저히 안 되겠더라. 면도기와 메이크업으로도 커버가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았다.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마취 크림 바르고 레이저를 쐈는데 너무 아프더라. ‘안 되겠다. 그만해야겠다’라고 말씀드리니 선생님이 남자분이고 확실하신 분이라 ‘가만히 계세요’라며 레이저를 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이걸 10번은 해야 반들반들해진다고 하더라. 또 10번을 하고 자라면 또 해야 한다고 하더라. ‘도저히 안 되겠다. 뽑는 방법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했고, 이 모습을 보여드리면 재밌겠다 싶어서 찍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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