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이 산장 찾은 듯"…수원 도심에 수목원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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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도심에 대규모 수목원 2곳을 열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서부 도심에 새로 문을 연 수목원입니다.
수원시는 동부 도심에도 수목원을 따로 개장했습니다.
수원시는 대형 수목원뿐만 아니라 주택가에 소규모 정원도 활성화해 식물과 함께 하는 쉼터를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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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시가 도심에 대규모 수목원 2곳을 열었습니다. 진귀한 식물을 살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미세먼지를 피할 쉼터가 될 전망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 서부 도심에 새로 문을 연 수목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정돈된 수목원 전경과 인접한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원에는 한국 특산종으로 수원 광교산에 자생하는 히어리를 포함해 보기 힘든 식물이 많습니다.
온실에서는 유칼립투스와 방크시아 등 국외에 나가야 볼 수 있는 식물 3백여 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총 10만 1천500제곱미터 수목원에는 2천 여 종의 식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성은/경기도 수원시 :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라서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원시는 동부 도심에도 수목원을 따로 개장했습니다.
14만 6천 제곱미터 면적에 1천 여 종의 식물이 산지 지형을 따라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도심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숲 속 산책로와 산장을 만난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재준/수원시장 : 설계부터 식재까지 시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했습니다. 또 주변과 공원에 잘 연계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많이 운영할 계획인데요.]
도심 수목원은 기후 변화로 인한 악영향을 완충할 수 있어 갈수록 각광받는 상황입니다.
실제 경기도산림연구소 조사 결과 도심에 위치한 수목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외부보다 31.2% 낮았습니다.
나무와 풀들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거나 차단해 흙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원시는 대형 수목원뿐만 아니라 주택가에 소규모 정원도 활성화해 식물과 함께 하는 쉼터를 늘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수원시)
한주한 기자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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