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있지만 이변 없었다…FA컵 8강은 전원 1부리그, 진검승부 예상

정다워 2023. 5. 25.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8강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는 1부리그 소속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하부리그 팀의 반격으로 인해 1부리그 팀이 진땀을 흘렸다.

8강전 네 경기는 모두 1부리그 팀 간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8강에 오른 울산.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어느 때보다 치열한 8강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는 1부리그 소속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FA컵의 묘미로 자주 일어나는 ‘자이언트 킬링’은 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남FC, 포항 스틸러스가 성남FC를 나란히 3-0으로 격파하며 여유롭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부리그 팀 간의 맞대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수원 삼성도 대구FC를 1-0으로 잡았다.

1부리그 팀과 하부리그 팀 간의 또 다른 맞대결에서는 다소 의외의 내용이 이어졌다. 하부리그 팀의 반격으로 인해 1부리그 팀이 진땀을 흘렸다.

현재 K리그1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에 발목을 잡힐 뻔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임종은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고, 연장전에 마틴 아담이 결승골을 넣어 역전승을 거뒀다. 자칫 이번 라운드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될 뻔했다.

김포를 극적으로 이긴 강원. 제공 | 대한축구협회


전북 현대도 홈에서 진땀을 흘렸다. 3부리그 격인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90분간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연장전에만 3골을 넣어 승리하긴 했지만 주말 경기를 앞두고 연장승부를 벌인 것은 피하고 싶은 결과였다.

강원FC는 김포를 상대로, 광주FC는 서울 이랜드를 만나 고전했다. 두 팀 모두 경기 막판까지 골을 넣지 못해 0-0으로 균형을 이루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승리했다. 자칫 연장전까지 갈 수 있는 흐름이었다.

8강전 네 경기는 모두 1부리그 팀 간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인천과 수원이 맞대결하고, 울산, 제주가 싸운다. 반대편 조에서는 포항과 강원, 전북과 광주가 만난다.

8강전에 진출하면 보통 FA컵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한 경기만 이기면 준결승에 가고, 한 번 더 이기면 결승까지 오르기 때문에 K리그1을 병행하는 와중에도 FA컵에 전력투구할 수밖에 없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