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는 사랑을 타고…송중기→제니·뷔

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2023. 5.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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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로맨틱, 성공적이다.

배우 송중기, 이선균, 그룹 블랭핑크 제니까지 우리 스타들이 핑크빛 무드로 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임권택 감독,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전도연 등이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매년 다수의 한국 작품들이 초청받아 칸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여기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배우 데뷔작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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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사진=스타뉴스, 제니 인스타그램

올해 칸영화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로맨틱, 성공적이다. 배우 송중기, 이선균, 그룹 블랭핑크 제니까지 우리 스타들이 핑크빛 무드로 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76회 칸영화제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에서 열리고 있다. 베를린·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에서 이제 한국 영화는 빼놓을 수 없는 위치에 올라섰다. 임권택 감독,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전도연 등이 굵직한 상을 수상하고 매년 다수의 한국 작품들이 초청받아 칸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올해 비록 경쟁부문 진출작은 없지만, 무려 일곱 편이 칸 무대에서 소개되며 한국 영화를 향한 칸의 애정을 확인케 했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주목할 만한 시선), '거미집'(감독 김지운·비경쟁 부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김태곤 감독·미드나잇 스크리닝), '잠'(감독 유재선·비평가 주간),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감독 주간 폐막작),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홀'(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등 7편이다. 여기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배우 데뷔작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가운데 작품의 주역들이 '사랑꾼' 모드로 이목을 끌며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었다. 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커플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송중기♥케이티, '예비 부모'의 칸 나들이

송중기는 '화란'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했다. 특히 그는 '만삭'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반 참석, 화제 몰이를 했다. 알려진 것과 달리 케이티는 레드카펫 행사엔 함께하지 않았으나, 불참 배경에 '예비 아빠' 송중기의 각별한 애정이 담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케이티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있는 바, 영화에 폭력적 장면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혹여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관람하지 않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송중기는 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CJ ENM

# 이선균♥전혜진, 가족 총출동

이선균은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두 편으로 2019년 '기생충' 이후 출석 도장을 찍었다. 특히 21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탈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및 레드카펫 행사에 배우인 아내 전혜진, 두 아들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올해 세 번째, 전혜진은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진출한 바 있으나 동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선균과 전혜진 가족은 레드카펫에서 단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두 아들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선남선녀 부모를 똑닮은 훤칠한 미모를 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참석으로 전혜진의 뒤끝(?)이 풀린 점도 흥미롭다. 전혜진은 이선균의 '기생충' 칸 초청 당시 자신과 동반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인터뷰에서 "나도 만약 가게 되면 안 데려갈 거다"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었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셀린느 코리아

# 제니♥뷔, 데이트 목격담

제니는 '디 아이돌'로 칸영화제에서 '배우 김제니'로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올해 칸영화제에서 단연 '핫 스타'로 부상했다.  '월드 아이돌'의 참석 확정 소식에 전세계적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의 파리 데이트 목격담까지 나돌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이다. 뷔는 한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칸에 참석했다. 

각자의 스케줄로 칸을 찾은 이들은 칸 참석 전 프랑스 파리에서 목격됐다. 저녁 무렵 다정하게 손을 잡고 센 강 주변을 산책하는 투샷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재점화된 것. 뷔와 제니는 작년 제주 여행 목격담을 시작으로 벌써 1년째 핑크빛 의혹을 사고 있으나 양측 소속사는 침묵으로만 일관하며, 되려 열애에 더욱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불륜 커플' 홍상수♥김민희, 6년만 칸 동반 참석

8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도 오랜만에 칸에 동반 참석한다. 2017년 영화 '그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엔 '우리의 하루'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로 '연인' 김민희를 비롯해 기주봉, 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5일 오후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두문불출 행보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해외 한정' 당당한 커플이기에 또 어떤 파격적인 투샷을 선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참석 때는 맞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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