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정, 1년 6개월만에 우리카드 복귀…황승빈은 KB손해보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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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26)과 세터 황승빈(30)을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1년 12월 26일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한성정은 1년 6개월 만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리카드로 돌아간다.
하지만, 주전 세터 황택의의 입대로 고민이 컸던 KB손해보험은 세터 영입을 위해 한성정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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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26)과 세터 황승빈(30)을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25일 트레이드 내용을 공개했다.
2021년 12월 26일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한성정은 1년 6개월 만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리카드로 돌아간다.
한성정은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KB손해보험이 두 번째 팀이었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과 계약했다.
하지만, 주전 세터 황택의의 입대로 고민이 컸던 KB손해보험은 세터 영입을 위해 한성정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KB손해보험은 군 복무 중이긴 하지만 나경복을 FA 시장에서 영입했고, 황경민과도 FA 잔류 계약을 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대만)을 지명해 날개 공격수 자원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다.
황승빈은 2014-201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돼 삼성화재,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게 했다. KB손해보험이 황승빈의 네 번째 팀이다.
나경복을 잃은 우리카드는 한성정을 다시 영입해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강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2023-2024시즌 포지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해준 선수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팀에 가서도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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