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입성한 비비, 파격의 반전 뒤태 '아찔'[76회 칸영화제]

김현록 기자 2023. 5. 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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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서(비비)가 반전의 파격 레드카펫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화란'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가운데 비비가 아찔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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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레드카펫에 오른 비비(김형서).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형서(비비)가 반전의 파격 레드카펫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화란'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가운데 비비가 아찔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비비 외에도 '화란'으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송중기를 비롯해 홍사빈, 비비와 영화 '화란'의 김창훈 감독,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화란' 공동 제작사이자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의 황기용 대표가 참석했다.

비비는 부드러운 광택이 돋보이는 검정 드레스를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주름진 앞태가 우아한 느낌을 줬다면 시원하게 드러낸 옆태와 뒤태는 섹시한 반전으로 눈길을 붙들었다. 가느다란 어깨 스트랩 두 가닥으로 마무리된 디테일은 아찔한 느낌을 더해줬다. 비비는 환한 미소, 여유있는 태도로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즐기며 당당한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1998년생 비비는 SBS '더 팬'의 준우승자 출신으로, 당찬 매력과 음악성을 과시하며 인기를 얻은 솔로 가수다. 2021년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에 출연하며 '배우김형서'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두 번째 영화인 '화란'이 칸에 초청되며 배우로서 처음 칸에 입성했다.

▲ 칸 레드카펫에 오른 비비(김형서). ⓒ게티이미지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레드카펫에 앞서 칸의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화란' 프리미어 상영은 천 여 석을 꽉 채운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4분 여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 칸 레드카펫에 오른 비비(김형서).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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