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발차기, 주먹질, 머리채 잡기…볼리비아 의회서 '난장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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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원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항의 구호를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데 갑자기 한 의원이 종이 빼앗아 찢어버립니다.
주변 여성 의원들이 합세하면서 머리채 잡기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이른바 난장 싸움이 벌어집니다.
야당 지도자인 카마초 산타크루즈주지사의 구금을 놓고 연단 근처에서 정부, 여당과 야당 의원 간의 설전이 격해지던 중 끝내 의원 20여 명이 한데 뒤엉키면서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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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원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항의 구호를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데 갑자기 한 의원이 종이 빼앗아 찢어버립니다.
곧이어 주먹질이 오가고 발차기도 나옵니다.
주변 여성 의원들이 합세하면서 머리채 잡기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이른바 난장 싸움이 벌어집니다.
현지 시간 24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입니다.
야당 지도자인 카마초 산타크루즈주지사의 구금을 놓고 연단 근처에서 정부, 여당과 야당 의원 간의 설전이 격해지던 중 끝내 의원 20여 명이 한데 뒤엉키면서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야당인 카마초 주지사는 볼리비아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자 경제 도시인 산타크루스에서 주지사를 지내며 루이스 아르세 현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국회에서 카마초 주지사의 혐의와 구금 절차를 설명하고 있었고, 야당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좌파 정부가 강압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던 중이었습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김호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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