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생애 첫 '칸 레드카펫' 즐겼다…만삭 아내는 불참

김지혜 2023. 5.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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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송중기는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영화제 메인 극장인 뤼미에르에서 열린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화란'팀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레드카펫 바리케이드 너머에는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송중기를 연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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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가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송중기는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영화제 메인 극장인 뤼미에르에서 열린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검정색 턱시도를 입고 영화 '화란'팀과 입장한 송중기는 연신 미소를 지으며 국내외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화란'에 함께 출연한 배우 홍사빈과 비비 그리고 영화를 연출한 김창훈 감독, 제작자 한재덕 사나이 픽처스 대표와 하이지음 스튜디오 황기용 대표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송중기의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임신 9개월 차 아내의 건강을 염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화란'팀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첫 칸영화제 참석이지만 국내외 시상식에 참석한 경험이 다수 있는 만큼 여유롭게 레드카펫을 즐겼다. 레드카펫 바리케이드 너머에는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송중기를 연호하기도 했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화란'의 공식 상영은 이날 오전 드뷔시 극장에서 진행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 자리에는 약 1천 명의 관객이 들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약 4분간의 기립박수가 나왔다.

'화란'은 지옥 같은 삶을 살던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영화. 송중기는 이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올해 중 국내에도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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