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850선 등락 중

양지윤 2023. 5.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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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소폭 낮췄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857.30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GDP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우리 경제가 1.6% 성장하고 소비자물가는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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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장중 하락세로 전환
개인·기관 '순매수' 유지
시총상위 대부분 하락…2차전지株 약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소폭 낮췄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95포인트(0.34%) 내린 852.2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57.30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GDP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우리 경제가 1.6% 성장하고 소비자물가는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외국인들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73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6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과 매체복제, 소프트웨어가 1%대 상승하고 있다. IT S/W & SVC,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음식료와 담배 등도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운송, 운송장비와 부품, 금속, 금융, 기타제조, 오락문화 등은 1%대 빠지고 있다. 제약, 종이와 목재, 의료와 정밀기기, IT부품 등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가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케어젠(214370)은 각각 2%대, 4%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HPSP도 2%애 상승 중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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