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증권사 4곳과 공동구매 협력 강화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서울옥션블루 소투(SOTWO)가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등 다양한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공동구매 재개 대비 협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2020년부터 모바일 미술품 조각투자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를 운영하면서 미술품 온라인 경매와 미술품 경매대행, 미술품 기초 투자계약증권 및 STO 발행 등의 서비스를 수행하는 미술품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미술품 조각투자가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상품인 투자계약증권으로 인정됨에 따라 미술품 조각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과는 비대면 실명인증 계좌서비스와 미술 콘텐츠 M-able 제공, 신한투자증권과는 온라인계좌개설과 미술 콘텐츠 MTS 탑재를 협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는 STO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참여, SK증권과 미술품 조각투자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협력 중에 있다.

STO의 발행인계좌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술품 기초 투자계약증권이 토큰증권인 STO로 발전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올 2월 초 발표된 금융위원회 ST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STO의 발행인계좌관리기관은 3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요건, 일정 수 이상의 전문인력요건 및 전산설비 등 물적요건을 충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행인계좌관리기관이 취급하는 미술품 등의 기초자산에 대한 관리와 운영의 전문성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STO 발행 및 유통에 관한 정부국책과제 참여도 준비 중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