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우주산업株에 투자” 한투운용, 우주펀드 출시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5. 25. 10: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우주 산업 주도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펀드’는 유안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우주 경제 분류 체계인 위성 커뮤니케이션, 항법 시스템, 지구 관측, 우주 탐사, 기반 기술 등 테마에 맞춰 투자 종목을 선별한다. 보잉, 록히드마틴, 벨로3D, 로켓랩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전망이다. 벨로3D는 스페이스X 등 혁신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며, 로켓랩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형 로켓 개발 및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자체 개발한 지표를 활용해 점수를 매기고 상위 종목들을 최종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예를 들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파트너 기업, 비상장 혁신기업의 주요 협력사, 발사체 기술 등 우주 산업 주도권을 가진 경쟁 우위 기업 등이 포함된다.

운용을 맡은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지정학적 갈등과 더불어 방위비 확대, 위성 서비스 성장 등으로 구조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우주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위성 인터넷, 위성 이미지, 6세대(6G) 통신, 도심항공교통(UAM), 3D프린팅 등 민간 우주경제 테마 기업들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