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3 ICSA 연차총회 및 콘퍼런스 개최

김응태 2023. 5.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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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오는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 및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입지를 널리 알리고 회원사의 글로벌 규제·상품·서비스 트렌드 파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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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 및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센터. (사진=이데일리)
ICSA는 국제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공동 정책 개발, 국제감독기구 정책 제언 등을 목적으로 1988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증권 및 자본시장 관련 협회들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매년 대륙별로 순차적 개최되는 ICSA 연차총회는 국제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자리다. 금융투자협회는 과거 1997년과 2008년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에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위기 대응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차총회도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혁신 트렌드 파악 등을 위해 적극 추진됐다.

연차총회 첫날과 둘째 날은 ICSA 행정처리 등 ICSA 회원들만 참여하는 클로즈드 세션(Closed Session)으로 진행된다. 셋째 날인 6월 20일에는 ‘미래를 대비하는 금융산업(Future-proofing the Financial Industry)’이라는 테마로 본회 회원사 및 국내 시장참여자 대상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및 테크 혁명, 가상자산 시장, 선진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인 모험자본 공급 체계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해 초빙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백혜련 정무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축사를 진행한다. 콘퍼런스 발표자들은 ICSA 회원국들인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의 전무 피터 매티슨(Peter Matheson), 스웨덴증권시장협회(SSMA)의 회장 어번 퓨너드(Urban Funered), 프랑스증권업협회(AMAFI)의 회장 스테파니 휴버트(Stephanie Hubert), 독일증권업협회(bwf) 사무국장 마이클 스터젠바흐(Michael Sterzenbach)등이 있다. 연사들과 업계 실무진과의 1대 1 미팅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입지를 널리 알리고 회원사의 글로벌 규제·상품·서비스 트렌드 파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은 “금융투자협회는 오랫동안 ICSA 사무국을 지원해왔으며 현재는 이사회 국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ICSA 연차총회를 통해 침체된 국내 금융시장의 해외 진출과 국제 사업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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