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맛본 7만전자…‘8층·9층’ 물린 개미도 구조대 도착 희망 커지나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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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발(發) 훈풍 덕분에 삼성전자 주가가 25일 장 초반 '7만전자'를 터치했다.
개장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2.19% 상승한 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배경엔 미 뉴욕증시(NYSE)에서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26.64% 급등한 386.74달러(약 51만883원)에 거래됐던 초강세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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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발(發) 훈풍 덕분에 삼성전자 주가가 25일 장 초반 ‘7만전자’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만원 선을 가뿐히 넘어서며 ‘10만닉스’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인공지능(AI) 반도체시장 호황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는 가운데 상승세가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2% 오른 6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2.19% 상승한 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5.12% 오른 10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시가가 10만4300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해 7월 29일(10만원)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배경엔 미 뉴욕증시(NYSE)에서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26.64% 급등한 386.74달러(약 51만883원)에 거래됐던 초강세가 깔려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도는 110억달러(약 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도 71억9000만달러(약 9조4979억원)로, 시장 전망치보다 약 10% 많았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한동안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중이다. 순환매에 따른 국내 증시 주도주로서 반도체주의 위상이 커지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순매수세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들은 양사에 대한 목표주가 역시 높여 잡고 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등록된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8만2091원에 이른다. 평균치만으로도 ‘8만전자’를 웃도는 것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12만원을 웃도는 보고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이 12만8000원을 제시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내놓은 가운데 유진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대신증권 등이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도 11만4409원에 이른다.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들의 희망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전자 종목토론방에선 “8만이다” “9층 나오세요” 등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였던 주주들의 희망 섞인 발언들이 나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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