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전자’ 찍었다…삼성전자, 엔비디아 훈풍에 강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5. 25. 09: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약 1년 2개월 만에 장중 7만원을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1.0%)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7만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고가 기준 7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날 SK하이닉스도 장중 고가 기준 지난해 7월 29일(10만원)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300원(5.4%) 상승한 1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들의 강세는 전날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면서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에서 27%가량 폭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도는 110억 달러(약 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도 71억9000만달러(약 9조4979억원)로 시장 전망치보다 약 10% 많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