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돌아온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 딛고 흥행할까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3. 5.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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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가 34년 만에 실사화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유색인종 캐스팅 및 과도한 PC 챙기기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인어공주'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번 작품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34년 만에 실사화 영화로 돌아온 '인어공주'가 캐스팅 논란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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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가 34년 만에 실사화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유색인종 캐스팅 및 과도한 PC 챙기기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인어공주’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4일 개봉된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마샬)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에리얼 역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기 때문이다.

흰 피부와 빨간 색 머리카락이 특징인 원작의 에리얼과 할리베일리의 에리얼은 싱크로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색인종 인어공주 캐스팅에 분노한 일부 팬들은 ‘내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다(#Not my Ariel)’라며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인어공주’ 티저 예고편과 스틸 공개 이후에도 할리 베일리에 대한 불신의 시선은 계속됐다. 이로 인해 월트디즈니 측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티저의 댓글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월드프리미어 상영 이후 할리 베일리에 대한 여론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할리리 베일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에리얼에 대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관객들의 평가는 아직 미지수다. 할리 베일리의 노래에는 이견이 없으나 비주얼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한 상황이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개봉 당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2위(6만8000장)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34년 만에 실사화 영화로 돌아온 ‘인어공주’가 캐스팅 논란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인어공주']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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