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 탄 삼성전자 14개월만에 ‘7만전자’…SK하이닉스도 장중 10만원대

박준희 기자 2023. 5.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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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약 1년 2개월 만에 장중 7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개장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19% 상승한 7만 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의 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해 7월 29일의 10만 원 이후 처음으로 10만 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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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예상 웃도는 2분기 실적 예고
뉴욕증시서 엔비디아 주가도 26%대 급등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삼성전자가 약 1년 2개월 만에 장중 7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약 10개월 만에 1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개장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19% 상승한 7만 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의 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3.99% 상승한 10만1600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해 7월 29일의 10만 원 이후 처음으로 10만 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반도체업종의 호조는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5~7월(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면서 업계에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약 14조5310억 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26.64% 급등한 386.74달러(약 51만883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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