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소부장 ETF’ 2종 (반도체·2차전지), 상장 한달만에 순자산 15배 증가

2023. 5. 25.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투자 ETF(상장지수펀드)인 'SOL 소부장 ETF' 가 상장 한달만에 15배 규모로 성장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서 특히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소부장 기업 투자에 특화된 SOL 소부장 ETF가 반도체, 2차전지 투자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투자 ETF(상장지수펀드)인 ‘SOL 소부장 ETF’ 가 상장 한달만에 15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4월말 각각 80억원으로 상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 와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상장 한달 만에 각각 순자산 791억원, 1584억원의 규모로 성장해 도합 2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폭발적인 성장세의 중심에는 개인투자자가 있다. SOL 소부장 ETF가 상장한 4월 25일 이후 현재까지 약 한달 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을 살펴보면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가 1070억원으로 전체 1위,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에 201억원으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인버스와 채권형 ETF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SOL 소부장 ETF는 개인투자자가 높은 관심을 보인 유일한 주식 테마형 상품” 이라며 “ETF 시장의 주요 테마인 반도체와 2차전지를 선별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니즈를 고려하여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OL 소부장 ETF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소부장 기업 20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특징이다. SOL 반도체 소부장 ETF는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리노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등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담고 있고, SOL 2차전지 소부장 ETF는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코스모신소재 등 2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서 특히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소부장 기업 투자에 특화된 SOL 소부장 ETF가 반도체, 2차전지 투자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와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6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6월 12일 변경 예정)에 지수 방법론에 따라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하여 종목 교체 및 투자 비중을 조정할 예정이다. 기초지수 기준 지난해 12월 정기변경 이후 6개월 간 상승하여 비중이 증가한 종목들의 비중이 이번 6월 정기변경을 통해 조정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등락이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