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추세적 반등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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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실적 호조에 따른 추세적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5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램시마SC를 필두로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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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실적 호조에 따른 추세적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5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램시마SC를 필두로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3%, 13% 증가한 2조2742억원과 2586억원으로 추정했다.
품목별로는 램시마IV와 램시마SC 매출액이 각각 전년보다 9.3%, 73.1% 증가한 9393억원, 4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램시마IV의 경우 미국, 유럽에서의 높은 점유율이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램시마SC는 출시 국가수 확대, EU5 등 주요국 내 점유율 상승을 바탕으로 판매호조가 지속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매출액을 각각 3225억원, 2377억원, 185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2년 상반기 유럽 직접판매 전환 이후 매출 회복이 지속 중이지만 트룩시마는 미국 내 판가 하락 지속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제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내 주요국 입찰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에서의 램시마SC 판매 호조와 함께 미국 유플라이마, 램시마SC 허가를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3일 미국 유플라이마 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7월 출시, 10월에는 램시마SC의 미국 허가까지 기대된다"면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들 대비 수익성이 좋다는 점에서 두 품목의 매출 확대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2023년 미국 직판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분 대비 직판 제품 매출이 출시 초기인 관계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매출이 본격화될 2024년부터는 직판 전환에 따른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라는 성과를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실적에 대한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어온 유플라이마 허가 이슈는 해소, 직판 비용 이슈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차츰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2024년에는 수익성이 가장 좋은 램시마SC의 미국 출시까지 이뤄지는 만큼 실적 기대감 부각 및 추정치 상향을 바탕으로 한 추세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50.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다. 전일 종가는 7만65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30.72%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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