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위지윅스튜디오 무상증자에 목표가 6천750원으로"

홍유담 2023. 5. 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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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5일 위지윅스튜디오의 무상증자에 따라 기존 2만7천원이던 목표주가를 동일 수준인 6천750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경 연구원은 이날 위지윅스튜디오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달 14일 무상증자 결정과 이달 3일 신주 배정을 통해 발행 주식 수가 기존 4천276만주에서 4배인 1억7천105만주로 증가했다"며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해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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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흥국증권은 25일 위지윅스튜디오의 무상증자에 따라 기존 2만7천원이던 목표주가를 동일 수준인 6천750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경 연구원은 이날 위지윅스튜디오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달 14일 무상증자 결정과 이달 3일 신주 배정을 통해 발행 주식 수가 기존 4천276만주에서 4배인 1억7천105만주로 증가했다"며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해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위지윅스튜디오가 영업손실을 내 적자 상태에 있지만 사업 영역 확장으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에 위지윅스튜디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3% 증가한 518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나 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 적자는 종속회사들의 신규 콘텐츠 제작 증가 등이 활발히 이뤄진 결과"라며 "일부 제작 일정 연기에 따른 비용 상승, 전사적인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자원 투입 등으로 영업손실이 났으나 적자 폭은 줄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수, 지분 투자, 설립, 유상증자 참여, 사업 협력 등 전방위적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와이더플래닛, 초코엔터테인먼트, 셀바스AI, 컴투버스, 메라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영실업 등과 같이 콘텐츠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까지 사업 생태계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종합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는 경쟁력이 장기적인 실적 증대와 기업 가치 상승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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