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에 1-2 역전패… U-20 월드컵 16강행 불투명

차상엽 기자 2023. 5.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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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에 출전중인 일본 대표팀이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0세 이하 일본 대표팀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플라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2로 패했다.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일본은 콜롬비아에 패해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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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U-20 대표팀이 25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일본과의 U-20 월드컵 조별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콜롬비아 아스프리야가 일본 수비수들을 제치고 돌파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U-20 월드컵에 출전중인 일본 대표팀이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0세 이하 일본 대표팀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플라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2로 패했다.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일본은 콜롬비아에 패해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반면 콜롬비아는 이스라엘에 이어 일본까지 꺾으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일본은 전반 30분 야마네 리쿠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리쿠가 슛한 공은 정확하게 임팩트가 되진 않았지만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콜롬비아의 반격은 후반부터였다. 후반 8분만에 야세르 아스프리야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4분에는 토마스 앙헬이 역전골까지 잇달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에게도 추격 기회가 있었다. 후반 막판 콜롬비아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마츠키 구류의 킥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10여분이나 주어졌지만 끝내 일본은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은 오는 28일 이스라엘과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스라엘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다. 일본은 승리할 경우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하거나 패할 경우 자칫 조 3위나 4위로 순위가 하락할 수도 있어 16강행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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