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된 느낌” 제니, 칸영화제 애프터파티 달군 핫걸…배우 데뷔작은 혹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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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칸 영화제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제니는 5월 2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The Idol Premiere at the Cannes Film Festival"(칸 영화제 프리미어), "Feeling like a princess"(공주가 된 느낌) 등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니가 다양한 디자인의 칸 영화제 레드카펫 의상을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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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칸 영화제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제니는 5월 2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The Idol Premiere at the Cannes Film Festival"(칸 영화제 프리미어), "Feeling like a princess"(공주가 된 느낌) 등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니가 다양한 디자인의 칸 영화제 레드카펫 의상을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디즈니 공주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자인의 긴 드레스부터 시크한 민소매 미니 드레스, 아름다운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드레스까지 맞춤옷처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다.
칸 영화제 애프터파티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제니는 탄탄한 복근과 늘씬한 팔다리가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을 입고 가수 겸 배우 위켄드, 배우 릴리 로즈 뎁 등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
블랙핑크 멤버로서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니는 이번 칸 영화제에 배우로 처음 입성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제니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The Idol'(더 아이돌)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번 작품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제니 외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제니는 지난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연을 공식화하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베일을 벗은 'The Idol'은 혹평을 면치 못했다. 칸 영화제 시사회에서 총 5편의 에피소드 중 두 편이 공개된 가운데 평점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라는 전례 없는 점수를 받고 썩은 토마토 마크를 달았다.
이는 비뚤어진 남성적 시각에 기반한 서사에 기인한 결과다. 외신 롤링스톤 평론가는 "지독하고 잔인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평론가는 "음탕한 남성 판타지"라고 말했다. 강간을 미화해 고문 포르노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The Idol'은 6월 4일 HBO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제니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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