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주가 20% 폭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장의 대세는 확실히 인공지능(AI)이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5일(현지 시각) 이를 다시한번 확실히 입증했다.
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대세는 확실히 인공지능(AI)이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5일(현지 시각) 이를 다시한번 확실히 입증했다.
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1분기(2~4월) 실적을 내놓았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눈에 띄는 것은 마진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순이익이 더 크게 증가했다.
1분기(2∼4월)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13%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 65억2000만 달러를 10% 정도 옷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로 예상치 0.92달러를 약 20% 상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비 26% 폭증했다.
매출 감소는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 부문이 38%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AI 칩을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반도체를 호실적의 주역으로 꼽았다. 그는 "AI반도체가 사용되는 데이터 부문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면서 "우리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5∼7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71억5000만 달러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날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20%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AI 붐에 힘입어 이미 올해에만 주가가 100% 이상 뛰었다. 작년 말 주가는 146.12달러였으나 이날 정규장에서는 30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올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SK하이닉스 역시 3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재고가 소진하면서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와 SK 하이닉스는 1분기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많은 바닷가서…`허물 벗은 듯` 男女 40분간 `애정행각`
- 박지현 소름 돋는 근황, ‘비대위원장→학생’으로…“반전 정치학교 수료”
- `역대급` 태풍 괌 접근하자 바이든 `비상선언`…제주는 예의주시
- 美 장갑차가 왜 거기서?…"친우크라 민병대, 러 기습공격에 활용"
- 데드리프트 90kg 친다는 조민…첫 영상 18시간만에 15만회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