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고아라, 7년 만의 스크린 복귀
김도곤 기자 2023. 5. 25. 08:16
고아라가 스크린에 복귀,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윤주를 연기한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로 고아라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귀공자’에서 ‘마르코’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장르와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라는 소감과 함께 “시나리오에서부터 박훈정 감독 영화 특유의 영상미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유쾌한 재미와 통쾌한 액션을 극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한 배우들은 “작품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 배울 점이 많은 연기 선배”(배우 김선호), “평소에는 밝은 모습으로 격려해 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슛이 들어가면 ‘윤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덩달아 ‘마르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배우 강태주)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친절과 배려로 ‘마르코’를 대하지만 어딘가 미심쩍은 행동을 보이는 ‘윤주’로 분한 고아라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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