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10', 7일 만에 100만 돌파…'인어공주' 2위로 시작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인어공주’ 등 외화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10’은 전날 4만 780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 1668명으로, 개봉 일주일째인 지난 24일 늦은 오후 기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분노의 질주10’은 돔(빈 디젤 분) 패밀 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흑인 여배우 할리 베일리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4만 593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오프닝 스코어를 열었다.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 분)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분노의 질주10’가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며 질주 중인 가운데, ‘인어공주’가 이를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한국 영화의 최대 기대작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가 개봉을 앞둔 만큼 향후 극장가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