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금융업 투자 전략은?…현대차證 "배당 수익률 따져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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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올 하반기 금융업종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증권은 브로커리지 및 상품운용손익 등이 감소할 것이며 생보업은 핵심 보험손익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DB손해보험, 동양생명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세부 업종별 관심종목으로는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NH투자증권을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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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올 하반기 금융업종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기대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25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업 내에서는 올해 ROE(자기자본수익률) 개선 폭이 큰 동시에 자산 건전성 리스크는 낮고 향후 변동성을 감안해도 배당 매력이 높은 보험업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금융기관들의 실적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으나 이후 흐름은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유가증권 매매평가익 등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이자손익, 보험수지, 수수료손익 등의 핵심이익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보다 축소될 것"이라며 "투자자산 손상이 인식될 가능성도 점증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연간 2bp(1bp=0.01%) 하락하고 비용 상승 지속으로 경상적인 이익 체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손보업은 CSM(계약서비스마진) 상각이 상반기 보다 4.8% 늘어나나 자동차 및 일반 보험손익 계절성 반영으로 핵심 보험손익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증권은 브로커리지 및 상품운용손익 등이 감소할 것이며 생보업은 핵심 보험손익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DB손해보험, 동양생명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세부 업종별 관심종목으로는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NH투자증권을 제시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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