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로템, 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신항섭 기자 2023. 5.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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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5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13.3% 상향 조정한다"면서 "K2 전차 수출의 수익성 상향조정 등을 반영한 수익추정치 조정과 통안채 1년물,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변화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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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25일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5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13.3% 상향 조정한다"면서 "K2 전차 수출의 수익성 상향조정 등을 반영한 수익추정치 조정과 통안채 1년물,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변화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 수익추정의 핵심은 K2전차 수출의 수익성 추정"이라며 "회사 측에서는 영업기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납품된 K2전차의 영업이익률이 27.5% 수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된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방산부문 수출은 73억원으로 미미했으나 4분기에 10대의 K2전차가 납품돼 수출이 1864억원으로 급증했다"며 "지난해 4분기 방산부문 전체의 영업이익이 694억원이었으므로 1864억원 수출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추정영업이익률은 27.5%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로템은 지난 3월에 5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조기납품한데 이어 5월에 7대를 추가로 납품해 총 12대의 K2전차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871억원을 기록해 675억원 수준인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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