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유효한 장단기 투자포인트…매력적인 주가-키움

홍순빈 기자 2023. 5.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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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 패널 고객사에 대한 점유율 하락 등으로 연초 주가가 부진했으나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고 현재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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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 패널 고객사에 대한 점유율 하락 등으로 연초 주가가 부진했으나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고 현재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의견이다.

25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상반기, 하반기 영업이익이 각각 202억원, 1098억원으로 극명한 계절성을 보일 것"이라며 "1분기 스마트폰향 FPCB(연성회로기판) 출하량 감소 및 BH EVS(차량용 무선충전모듈사업) 인수 관련 비용으로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예정된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 및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실적도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부터 신제품향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며 연초 우려와 달리 북미 고객사 신제품의 스펙 변화, 중화권 패널 업체의 경쟁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비에이치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장용 제품 비중 확대, OLED 적용 기기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성에도 주목할 때"라며 "EV(전기차) 배터리 내 와이어 하네스를 대체하는 BMS용 FPCB 매출도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비에이치 매출 내 전장용 제품 비중은 18%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올 상반기 코스피 이전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과거 코스피 이전 상장 업체들은 공매도 잔고 수량 감소 등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비에이치 또한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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