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서 향후 금리인상 놓고 분열…"필요" vs "불필요"

김영아 기자 2023. 5. 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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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현지시간 24일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에 추가 정책 강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다른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진전 속도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면서 "향후 회의에서 추가 정책 강화가 타당할 것 같다"고 반론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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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의 연준 청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초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놓고 분열 양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준이 현지시간 24일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에 추가 정책 강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다른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진전 속도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면서 "향후 회의에서 추가 정책 강화가 타당할 것 같다"고 반론을 폈습니다.

현재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라는 점에는 위원들의 견해가 일치했습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6월 이후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에서 이를 '금리인하의 신호' 또는 '추가 인상 배제'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에 이어 5월 회의에서도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금리인상의 정책 효과 시차와 은행 위기에 따른 경기 활동 둔화로 올해 4분기쯤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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