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군데 연락 돌려 얻어낸 5월의 ‘미소’ [취재 뒷담화]

고제규 기자 2023. 5. 25. 0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직히 몰랐다.

어린이날에 맞는 기획을 고민하며 동네를 산책하다가 놀이터를 지나치는데, 문득 장애 아동들은 저 놀이터에서 노는 게 가능할까 궁금했다.

취재하다 보니 무장애 놀이터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놀랐다.

무장애 놀이터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청, 복지관, 보육시설, 장애인부모연대 등등 25곳 정도 연락을 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은 〈시사IN〉 기사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당 기자에게 직접 듣는 취재 후기입니다.

지난 4월 편집국 새 식구로 합류. ‘0.04%의 행운, 무장애 놀이터’ 첫 포토IN을 마감한 사진팀 박미소 기자다.

장애아도 마음껏 즐기는 ‘무장애 놀이터’를 알고 있었나?

솔직히 몰랐다. 어린이날에 맞는 기획을 고민하며 동네를 산책하다가 놀이터를 지나치는데, 문득 장애 아동들은 저 놀이터에서 노는 게 가능할까 궁금했다. 취재하다 보니 무장애 놀이터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놀랐다.

섭외가 쉽지 않았을 텐데?

무장애 놀이터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청, 복지관, 보육시설, 장애인부모연대 등등 25곳 정도 연락을 돌렸다. 무장애 놀이터가 많아져야 한다는 기사 취지를 설명해도 부모들이 회의적이었다. 다행히 서울 노원구 초록어린이집에서 적극 도와주어 취재할 수 있었다.

렌즈에 뭘 담고 싶었나?
기존 놀이터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거의 없다. 그러한 곳이 있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즐거워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장애 아동이 놀 만한 공간이 적고, 정말 필요하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독자들에게 ‘박미소는 [ ]이다’?

‘박미소는 진화 중이다.’ 통신사에서 이직했다. 뉴스를 다루는 호흡이나 내용, 할애하는 취재 시간까지 다 다르다. 진득이 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사진 기사를 보여주겠다. 독자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취재 중인 박미소 사진기자. ⓒ시사IN 변진경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읽기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습관 [시사IN 구독]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