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부채 상한 협상…매카시 "일부 진전, 저녁에 논의 계속"

권영미 기자 2023. 5.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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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날 가진 부채 상한 협상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 저녁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가 넘어 부채 상한 협상에 참여했던 공화당 하원의원과 백악관 관계자들이 협상장이었던 아이젠하워 빌딩(백악관 업무용 빌딩임)을 떠났다.

백악관 협상가들은 스티브 리체티와 루이시아 테렐, 그리고 공화당 하원 협상 대표는 패트릭 맥헨리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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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날 가진 부채 상한 협상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 저녁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협상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 우리는 올바른 합의를 했다는 확신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이슈가 해결이 안되었고, 오늘 저녁 때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가 넘어 부채 상한 협상에 참여했던 공화당 하원의원과 백악관 관계자들이 협상장이었던 아이젠하워 빌딩(백악관 업무용 빌딩임)을 떠났다. 백악관 협상가들은 스티브 리체티와 루이시아 테렐, 그리고 공화당 하원 협상 대표는 패트릭 맥헨리 의원이다. 이들은 이날 정오에 모여 논의를 시작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공화당 맥헨리 의원은 백악관에 남아 관련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협상 시작 전 오전에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은 부채 한도 협상에서 양측이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양보는 지출 상한선과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근로 요건뿐이라고 말했는데, 민주당은 이미 이를 거부했다. 기자들이 왜 민주당에 더 양보하지 않느냐 묻자 그는 "우리는 많은 양보를 했다. 지출 상한선은 민주당의 생각이고 근로 요건도 민주당의 생각이었다"고 추가 양보를 일축했다.

매카시 의원은 계속해서 민주당이 '극단적인' 당원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화살을 버니 샌더스 의원에게로 돌리기도 했다. "민주당이 이토록 극단적으로 변한 것을 어쩔 수는 없다"면서, "민주당 상황은 바이든이 선출된 당 내에 샌더스의 당이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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