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울린 아들’ 이호재의 날, 포항이 부자(父子) 더비에서 웃었다!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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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성남FC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4라운드)이 열린 24일 탄천종합운동장.
김기동 포항 감독은 "요즘 컨디션도 좋고, 시즌 초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버지의 팀(성남)과 만나니 스토리도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과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는 아들 준호가 선발로 나섰고, 신태용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의 아들 재원도 성남의 측면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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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기형 성남 감독에게는 ‘부자(父子) 더비’였다. 아들 호재가 포항의 전방을 책임지며 아버지에게 창을 겨눴기 때문이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요즘 컨디션도 좋고, 시즌 초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버지의 팀(성남)과 만나니 스토리도 좋다”고 말했다.
이기형-호재 부자만이 아니었다. 한국축구의 한 시절을 풍미한 축구인의 아들들은 또 있었다. 김 감독과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는 아들 준호가 선발로 나섰고, 신태용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의 아들 재원도 성남의 측면을 책임졌다. 이 감독은 “(아들이) 잘 성장해줬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처음 문자도 보내봤다. 아들이 골을 넣되, 물론 우리가 승리했으면 한다”며 “(신)재원이에게는 ‘네가 (축구인 2세) 선배로서 더욱 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웃었다.
이렇듯 훈훈한 장외였으나, 그라운드는 꽤 치열했다. 다만 힘의 차이는 분명했다. 창단 50주년을 맞아 타이틀을 원하는 포항은 정규리그와 비교해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FA컵보다는 K리그1 승격에 무게를 두고 있는 성남은 주말 경기를 의식해 유선, 국태정 등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한 백업 자원들을 대거 내세웠다.
성남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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