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경선 초반 50%대 지지율로 선두…디샌티스는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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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지지율에서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하거나 지지할 가능성에 열려있다는 유권자의 응답이 각각 전체의 84%, 85%에 달해 상당수가 아직 유동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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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각종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지지율에서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등록 유권자 1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56%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이날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로, 25%의 지지를 얻었다. 나머지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공화당 후보들은 대부분 3% 미만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쳣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말 이후 9%포인트 상승한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를 얻는 데 그쳐 바이든 대통령(48%)에게 2%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47%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46%)를 오차범위(±2.4%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와 함께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와 지난 17~20일 미국의 유권자 12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공화당 지지층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6%를 얻는 데 그쳤다.
CNN은 다만 대부분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하거나 지지할 가능성에 열려있다는 유권자의 응답이 각각 전체의 84%, 85%에 달해 상당수가 아직 유동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팀 스콧 하원의원을 지지하거나 지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도 각각 61%, 60%에 달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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