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여왕' 티나 터너, 83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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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가수 티나 터너가 24일(현지시간) 83세로 타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너 측 대변인은 이날 그가 스위스 취리히 근처 자택에서 오랜 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1980년대 팝 음악 슈퍼스타가 된 터너는 그가 받은 8개의 그래미 상 중 6개를 1980년대에 받았다.
하지만 음악적 동반자였던 기타리스트 아이크 터너와 결혼하면서 그는 '매맞는 아내'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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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가수 티나 터너가 24일(현지시간) 83세로 타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너 측 대변인은 이날 그가 스위스 취리히 근처 자택에서 오랜 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큰롤 초창기인 1950년대 활동을 시작한 그는 MTV로 뮤직비디오가 방송되면서 인기를 끌게 된 가수다.
1980년대 팝 음악 슈퍼스타가 된 터너는 그가 받은 8개의 그래미 상 중 6개를 1980년대에 받았다. 1988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쇼에는 18만 명이 모여, 1인 콘서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사례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음악적 동반자였던 기타리스트 아이크 터너와 결혼하면서 그는 '매맞는 아내'로 살았다. 그러다 1976년 이혼했고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로 당당히 서는 데 성공했다.
로이터는 터너의 히트곡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뉴욕타임스(NYT) 음악 비평가 존 파렐스가 '팝에서 가장 독특한 악기들 중 하나'라고 불렀던 그의 목소리가 곡을 활기차게 했다고 평가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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