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우크라 탄약 지원, 전황 보고 검토…우회 탄약 지원, 팩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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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보내는 문제는 "전황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살상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위해 법안을 발의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국회에서 정해줄 문제"라고 공을 넘겼다.
조 실장은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먼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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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폴란드 통한 우회 탄약 지원, 사실 아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보내는 문제는 "전황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살상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위해 법안을 발의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국회에서 정해줄 문제"라고 공을 넘겼다.
조 실장은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먼저 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불법 침략을 당했다. 추후 전황을 보고 다른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우회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탄약 50만발이 그쪽(우크라이나)으로 간 정황이 있다"며 "10만발은 (전달) 완료됐고 폴란드로 7만발이 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33만발을 유럽에 수송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33만발이 다 (전달이) 완료됐나"라고 조 실장에게 물었다.
조 실장은 "팩트가 틀리다"며 "저희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를 통해서 우회하는 것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탄약 50만발이 우크라이나로 갔다는 주장에는 "언론 보도가 조금 정확하지 않아서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조 실장은 말했다.
"살상무기를 전쟁 지역에 보낼 경우에는 국회 승인을 받고 법안을 발의한다. 안보실장도 여기에 동의하는가"라는 김 의원의 질문에 조 실장은 "그건 국회에서 정할 문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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