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면지, 신곡 ‘우리, 걷자’ 발매···담백한 어쿠스틱 감성
손봉석 기자 2023. 5. 24. 23:58
싱어송라이터 면지가 대중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했다.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면지의 디지털 싱글 ‘우리, 걷자 (To walk)’가 발매됐다.
‘우리, 걷자’는 면지가 작사 및 작곡, 편곡 모두 참여한 곡으로, 담백한 면지의 보컬에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안긴다.
곡은 끝을 알고 있음에도 서로의 곁을 내어주고 그 순간들에 현혹되어 이별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별 후 상대방을 다시 만나는 날엔 지난 아픔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의 사랑을 줄 것이라는 다짐 또한 엿볼 수 있다.
면지는 ‘우리, 걷자’를 통해 “다시는 볼 수 없는 얼굴을 떠올리다 하고 싶은 말을 끄적이다 보니 미안한 마음뿐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만다”라는 마음도 내비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부서진 조각’, ‘작은 빛’, ‘내게로 와요’ 등 곡을 발매하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아날로그틱한 감성을 보여줬던 면지가 다시 한번 진솔한 메시지를 예고한 가운데, 신곡 ‘우리, 걷자’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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