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사전경기 순항…연휴 교통혼잡 주의
[KBS 울산] [앵커]
오는 27일 정식 개막하는 울산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태권도와 펜싱 등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죠.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대회 일정이 시작되는데, 경기 진행을 위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데다 장미축제 등이 겹쳐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주 선 선수들 사이로 긴장감이 흐릅니다.
선수들 간 공방이 이어지고, 울산 선수단이 금메달을 확정 짓자 관중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남현정·오수빈·정다인·이서진/펜싱 에페 여자 중등부 울산 선수 : "저희 다 너무 간절하고 (가족 등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팀워크가 잘 맞아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울산선수단이 펜싱과 태권도 등 사전경기에서 매달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포함해 나흘 동안 본 대회가 치러집니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엔 철인 3종경기 등으로 강남로 등 일부 도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 문수경기장에서는 프로 축구 경기가 열리고 울산대공원에서는 장미축제까지 열려 인근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검도와 배구 등 경기가 시내 곳곳 학교 등에서 열려 교통난과 주차난이 겹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미/울산시 체전운영팀장 : "전국소년체전은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주말에 열리게 되는데, 경기장 인근의 교통이나 주차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36개 종목에 1만 8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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