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고등법원, '테라' 권도형 보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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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 결정이 취소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고등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보석을 허가한 하급법원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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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 결정이 취소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고등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보석을 허가한 하급법원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 대표측이 제시한 80만 유로의 보석금이 충분하지 않고, 도주할 의향이 없다는 약속도 보증할 수 없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몬테네그로 지방법원은 권 대표와 측근인 한 모씨가 각각 40만 유로, 우리 돈 5억 8천 만원의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을 결정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고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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