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후폭풍? 교촌치킨 방문객 큰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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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지난달 치킨 값을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점포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치킨의 방문객 감소에는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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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지난달 치킨 값을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점포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 사용자가 방문한 국내 치킨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치킨 브랜드 방문객은 교촌치킨(8만대), BHC(6만2000대), 맘스터치(5만7000대), BBQ(5만대), 굽네치킨(3만4000대) 순으로 전월 순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교촌치킨의 방문객 감소에는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촌 측은 지난 4월3일부터 치킨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높은 폭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이 불매 운동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교촌치킨 가격 인상 이후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치킨 가격을 올리는 추세다. 최근 네네치킨, 처갓집 양념치킨, 페리카나치킨 등 일부 가맹점들이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앱의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네네치킨 일부 가맹점들은 오리엔탈 파닭 등 대표 메뉴를 1000~2000원씩 인상했으며, 처갓집 양념치킨의 일부 가맹점은 슈프림 양념치킨 메뉴를 각각 1000원씩 올려 판매 중이다. 페리카나 또한 일부 가맹점들이 배달 앱에서 일부 메뉴 가격을 1000원 올려 판매 중이다.
이는 본사의 가격 인상이 아닌 일부 가맹점주들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올린 것이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으로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교촌치킨에 이어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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