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 조사서 실제 거주하는 집 숨겼다?…마약 투약 혐의 구속 기로

배우 유아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조사에서 실제 거주하는 집을 숨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JTBC '뉴스룸'은 경찰이 유아인이 마약을 상습 투약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실제 거주하는 집이라고 허위 진술을 했다고 봤다. 

유아인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라고 말한 곳을 압수수색 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한 반면 실제 거주하는 곳을 수색한 결과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단서들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코카인, 대마 케타민, 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아인은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다. 

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25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