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블리, '119 장난전화' 논란..정신 차리고 사과 "깊게 반성"[종합]

이경호 기자 2023. 5. 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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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아프리카TV BJ 블리가 119 장난전화 논란에 휘말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리카TV BJ 블리(정은혜)가 '119 장난전화' 논란에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아프리카TV BJ 블리는 24일 자신의 채널 내 게시판을 통해 앞서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119에 전화를 걸었다가 장난전화 논란으로 불거진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BJ 블리는 "정신 차리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공지가 늦어진 점 우선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어제 술먹방 중 ○○분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엠블런스를 불러주려다가 주소를 모른다는게 뒤늦게 생각나서 전화를 급하게 끊었습니다"라고 밝혔다.

BJ 블리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깊게 생각하지 못한채 119에 전화를 하였습니다"라면서 "의도는 장난 전화가 아니었지만 제가 했던 행동을 보면 제가 봐도 장난 전화로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듭니다. 깊게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119에 전화한 것에 대해 공익제보 언급 시청자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공익제보 할꺼면 하라고 욕설을 내뱉었던건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공익제보 방송 컨텐츠를 말한것이였고 119 전화랑은 무관했던 발언입니다"라고 해명했다.

BJ 블리는 "앞으로 언행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BJ 블리는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술을 마신 채 방송을 진행했다.

BJ 블리는 방송 중 자신의 채널을 시청하는 한 시청자를 언급했다. 그는 "너네 안 되겠어. 너네 집 근처에. 그 119 다 불러. XX. 00 아프다니까"라면서 "○○ 왜 아파요. 119 불러 XXXX들아. 우리 00 다 불러. 내가 불러줄게. ○○ 아프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BJ 블리는 전화를 걸었다. 119에 전화를 한 분위기였다. 이어 통화가 되자 "여보세요. 지금, 지금 그 어디지? 잠깐 다시 전화할게요"라고 당황해 했다.

BJ 블리는 "바로 받네 119. 어디지 119. 아니 바로 전화. 바로 받을 줄 몰라서"라고 말했다.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었음을 밝혔다.

이후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항의를 했다. 이에 BJ 블리는 "솔직히 너네 XX. 너네 꽉 막혔다"라면서 "내가 잘못했어요? 술 많이 마셔서 취했던 거면 취했던거지"라고 말했다.

또 "공익제보 따던거 말던가 어쩌라는 거야 XX. XX새끼들. 따라면 따. 깔 거 없으면 까던가 XX새끼들아"라면서 욕설을 내뱉었다. 뿐만 아니라 "공익제보 XX . X도 아닌 아무것도 아니니까 제발 따"라면서 공익제보를 언급한 시청자들을 향해 큰소리를 쳤다.

BJ 블리가 한 행동이 녹화된 영상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BJ 블리가 방송 중 만류하는 시청자들을 뒤로하고 119에 장난전화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이 BJ 블리를 향해 비판을 했다. 특히, 술을 마시고 한 행동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내용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네티즌들은 BJ 블리가 119에 장난전화를 했다면서 비판했다.

112, 119 허위신고로 경찰관, 소방관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BJ 블리의 행동에 많은 네티즌이 뭇매를 가했다.

◆ 아프리카TV BJ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BJ 블리입니다.

정신 차리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공지가 늦어진 점 우선 죄송합니다...

어제 술먹방 중 열혈분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엠블런스를 불러주려다가 주소를 모른다는게 뒤늦게 생각나서 전화를 급하게 끊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깊게 생각하지 못한채 119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의도는 장난 전화가 아니었지만 제가 했던 행동을 보면 제가 봐도 장난 전화로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듭니다.. 깊게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공익제보 할꺼면 하라고 욕설을 내뱉었던건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공익제보 방송 컨텐츠를 말한것이였고 119 전화랑은 무관했던 발언입니다.

앞으로 언행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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