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이트] 상임위 곳곳 文 정부 난타전..."가짜평화" vs "거짓말" [앵커리포트]

김다연 2023. 5. 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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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는 7개 상임위에서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특히 반년 만에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두고 여야 설전이 이어졌는데요.

발단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가짜 평화' 발언이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쪽에 보면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 그리고 3쪽에 보면 선의에 기댄 가짜 안보·평화. 이런 보고서를 쓸 때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거죠.]

[조태용 / 국가안보실장 : 지난번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다니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장하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먼저 해제해 달라고 했습니다. 과연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있었느냐? 북한의 선의에만 기댄 가짜 평화라는 말을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여야가 지난 정권 인사에 대한 거취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정부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역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정부에서 탄압할 이유가 없습니다. 임기 두 달 남은 사람을 뭐하러 탄압합니까? 그런데 정부에서는 명백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심 (판결)조차 나오지 않은 기소에 불과한데도 이렇습니다. 결국은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면 이런저런 문제 엮어서 기소하고 잘라버리겠다는 논리로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한 위원장의 면직 절차는 이르면 이번 주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권이 바뀌어도, 여야의 네 탓 공방만큼은 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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