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대타 자격있네' 140km도 안나오는 직구로 롯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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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km도 안 나오는 직구로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그동안 많은 부상이 있었던 구창모는 어떻게든 온전히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것이 절대 과제다.
최성영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NC는 3-1로 승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분명 NC 마운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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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140km도 안 나오는 직구로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NC는 지난 20일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부상 때문이 아니었다.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많은 부상이 있었던 구창모는 어떻게든 온전히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것이 절대 과제다.
구창모의 빈 자리를 대신한 선수는 좌완투수 최성영. 최성영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NC는 3-1로 승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둔 최성영은 2020년 8월 9일 광주 KIA전 이후 1018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최성영은 9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42개, 체인지업 42개로 정확히 1대1의 비율을 나타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 최저 구속도 123km까지 나왔다. 대부분 130km 후반대를 형성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사사구만 5개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피칭을 했던 것. 경기 후 최성영은 "롯데에 한방에 있는 타자들이 많다 보니까 나 혼자 힘들게 피칭을 이어간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박)세혁이 형도 '계속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내가 심리적으로 조금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는 구창모도 휴식을 마치면 돌아올 것이고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 역시 퓨처스리그에서 등판 일정을 마치고 28일 창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들이 돌아오면 최성영이 선발 한 자리를 보장받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최성영은 "선발이 아니어도 중간계투도 가더라도 그냥 마운드에 올라가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만 하고 있다"라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에게 2023시즌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물었다. 그러자 그에게서 "지금처럼 무탈하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심플한 답이 돌아왔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분명 NC 마운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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